스튜디오 지브리 이웃의 토토로
작년에 일본 전시회에 갔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 사온 것이 있다. 종이 모형 관련 업체에서 전시했던 토토로의 입체 모형이었는데 작은 사이즈임에도 생각보다 세밀한 디테일에 반해 구매해 왔었다. 살때 당시에는 조립이 되어 있는 완성품인 줄 알았는데 일일이 떼어내고 붙여서 완성하는 것임을 알았을때 다음을 기약하며 뚜껑을 덮었더랬다.
구매해온 제품은 토토로의 첫장면에 나오는 이사오는 주인공 가족의 트럭을 재현해 놓은 제품. 아래의 이미지에서 나오는 이삿짐 트럭과 아버지, 사츠키, 메이의 파츠도 있고, 장면 연출은 마지막의 신사 앞을 지나는 것으로 연출되어있다.

그리하여 1년이 지난 올해 드디어 만들어 볼 결심이 생겨 부품을 늘어 놓고 잠시 고민했다. 다시 덮을까…

제작 순서는 트럭, 짐칸의 짐들을 만들어 하나하나 올리고 바닥이 되는 도로와 나무 등을 만들면 된다. 박스 사이즈는 6cm의 정육면체 이므로 내부에 있는 부품들이 얼마나 작은지 가늠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하지만 정말 작은 이삿짐들을 일일이 떼어 붙여주면 이만큼의 이삿짐들이 완성된다. 하지만 몇몇개는 만들지 않고 마무리 했다. 너무 많기도 하지만 점점 눈이 침침해져서…
만들어 놓은 이삿짐들을 하단에 살짝 풀을 뭍혀서 핀셋으로 하나하나 올려주면 완성이 된다.

마무리로 동봉되어 있던 풀과 나뭇잎 모양의 재료들을 베이스에 붙여주면 최종 완성이 된다. 목공풀을 이용해 적당히 부피감있게 붙여주면 되고 풀은 굳으면 투명해지기 때문에 삐져나온 풀은 신경 안써도 된다.

가로, 세로 6센티 밖에 안되는 사이즈지만 그래도 있어야 할 부품들과 장면 연출이 그럴듯 하다. 아래의 스크린샷과 비교해 보면 정말 아기자기 하지만 섬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제작 시간은 총 4시간 정도 걸린 듯하다. 다시 만들라면 못하겠지만 다른 시리즈도 사고 싶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제품이다.


제품정보 : http://www.messe-world.co.jp

